- 장날마다 이용객과 외부상인들의 무분별 갓길 주차에 꽉 막힌 도로...
- 통행불편과 접촉사고 등 위험 노출, 원활한 통행 해결책마련 시급
- 단속은 손놓고, 도로는 관리 부실, 선진군민의식은 찾아볼 수 없어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시장 도로가 (매월 2·7일)장날마다 불법주·정차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단속의 효과는 시시하고 관리마저 부실하여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 성주시장 근처 이천변 도로가 장날마다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제보자 제공)
지난 27일 시장 뒤편 왕복 1차선 도로에는 노점상들의 차량은 물론 시장 고객들의 차량까지 불법주·정차된 채 도로를 점령하면서 차량들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양쪽 통행이 불가능하다보니 중앙선을 넘어 곡예운전을 하는 실정이다.
▲ 불법주·정차를 피해 중앙선을 넘어 곡예운전을 한다(제보자 제공)
또한, 노점상들의 좌판까지 규모가 커져 인도 및 도로 곳곳은 물론 주차장 입구까지 차지하며 혼잡을 키우고 있으며, 관계기관은 민원발생을 우려해 효과가 미미한 계도단속만 실시하고 현장에서의 교통정리나 관리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2015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국비 공모사업으로 25억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16년 10억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총35억으로 2층 3단 129면의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그러나 수십억원을 들여 만들어진 성주전통시장 주차장은 선진군민의식 실종과 관리 부실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장날마다 불법주·정차로 혼잡해지는 도로
1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이천변주차장에 이어 1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통시장주차장이 만들어지며 불법주·정차도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주차장 안쪽으로 자리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입구에 주차를 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다.
지난 27일 오전에도 안쪽에 주차공간이 10여대가 넘게 남아있었지만 입구에만 3대가 주차돼 있고 혼잡을 무릅쓴 채 나만 편하고자 입구에 주차를 하고 내리는 운전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 장날마다 불법주·정차로 혼잡해지는 도로
이렇게 주차장 입구도 불법주·정차된 차량들 때문에 겨우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이고 게다가 주차장 바로 앞에 노점상 판매차량과 좌판까지 펼쳐져 있어 혼잡과 사고위험이 크지만 주차장을 관리하거나 안내하고 정리하는 인원은 전무한 상황이다.
시장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반복된 불법주차를 하는 군민들도 문제지만 손 놓고 이를 방관하는 행정기관이 더 큰 문제다"며 "장날만이라도 행정기관과 경찰이 현장에 나와 주변 도로나 주차장을 관리하고 계도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