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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7-23 17:23

  • 기획취재 > 인물대담

성주군 태권도계 꿈나무들의 가능성을 이끌어낸 정민욱 코치를 만나다.

[인터뷰]성주중앙초등학교 태권도부 전임코치 정민욱

기사입력 2021-04-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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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1 경북 소년체전에서 성주중앙초 태권도 선수단 전원이 입상했으며, 그중 3명의 선수는 1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왼쪽부터 조민기, 김가람, 손주아 선수)

 

또한, 성주중앙초 태권도부에서 1위에 입상한 3명의 선수를 제50회 전국소년체전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정민욱 코치

 

이에 본지는 성주중앙초등학교 태권도부 전임코치와 성주중·성주여중·성주고 태권도부 겸임코치로 활동 중인 정민욱 코치를 만나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자들의 훈련 자세를 바라보는 정민욱 코치

 

훈련장에서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느낀 것은 겸손하면서 배려심이 많은 지도자라는 느낌을 받았고 이렇게 목표가 확실한 코치의 지도를 받은 제자들이 다가올 전국소년체전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하여 경험할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었다.

 

<이하 인터뷰 전문>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향이자 모교인 성주중앙초등학교에서 전임코치 겸 성주중·성주여중·성주고 겸임코치로 성주군 태권도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는 정민욱 코치입니다.

 

성주중앙초등학교 태권도부 정민욱 전임코치

 

Q2. 인터뷰에 앞서 태권도 선수단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저희 성주군 태권도 선수단은 초··고 연계육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주군 태권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꾸준히 고향 성주에서 육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인 체제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왼쪽부터 정민욱, 이기성 코치)

 

특히, 저와 성주군체육회 소속 체육지도자이신 이기성 코치님과 함께 2인 체제로 초··고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Q3. 먼저 이번 경북 소년체전에서 성주중앙초 선수 전원이 입상과 함께 1위를 달성한 것에 축하를 드립니다. 결과에 대한 소감은?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훈련하기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모든 선수가 서로 밀고 당겨주며 잘 이겨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누구 한 명만 잘했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고맙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같이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학부모님, 그리고 선수들 하나하나 전문적으로 테이핑 및 케어해주신 김영현 트레이너 선생님 또 아이들의 섬세한 전술적인 훈련 부분에 너무나도 큰 도움을 주신 강호동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성주군체육회 소속 이기성 코치

 

그리고 저와 초··고 연계육성을 같이 지도해주시고 누구보다 앞서며 같이 고생 해주시는 이기성 코치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훈련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시는 교육지원청과 체육회에 감사드리며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항상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이기희 교장선생님, 박춘택 교감선생님, 최영 감독선생님께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너무 감사 인사만 한 것 같지만 정말 모두가 저희 성주군태권도단에 관심과 도움을 많이 주신 덕분입니다.

 

Q4.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제50회 전국소년체전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고 들었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대표가 된 친구들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훈련을 시작하기 전이나 훈련이 끝난 후에 기분은 어떤지, 아픈 곳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고민이 있는 친구들은 가볍게 개인 상담도 하면서 컨디션 관리를 합니다.

 

전국소년체전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앞으로 비슷한 체급에 있는 상위급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전술적인 부분이나 경기 운영적인 부분을 보완해 나갈 생각입니다.

 

Q5. 어린 선수지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전문육성인 엘리트 태권도는 격투기 종목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은 대부분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며 그 누구도 느낄 수 없는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시합장을 마주해야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의 한계를 이겨낼 수 있는 끈기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들은 어린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훈련 때마다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엘리트 태권도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하여 자신감과 끈기를 가지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Q6. 성주군 유소년태권도는 어떻게 발전되고 변화해야 하나?

 

··고를 같이 연계육성(왼쪽부터 이기성, 정민욱 코치)

 

현재 저희는 초··고를 같이 연계육성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선수들의 경우 대학진학이라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으므로 별도의 관리가 더 필요하다 보니 저와 성주군체육회 소속인 이기성 코치님과 두 명이 초··고를 도맡아 지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더 안정적인 지도환경을 위해서 지도자의 자리가 추가배치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희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교운동부의 고민이겠지만 학생선수 수급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학생 인원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기도 하고 선수 수급이 잘 안 되다 보니 이대로 인원이 줄어들게 된다면 향후 성주군 초··고 태권도 선수단은 적은 인원으로 인하여 훈련 분위기가 다소 저조 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어느 정도 인원이 구성되어야만 팀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관내 태권도장 관장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조율하여 선수 수급에 대한 문제가 적극적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7.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떻게 될지는 확실히 잘 모르겠지만 정상적으로 전국소년체전이 열리게 된다면 선발된 제자들이 꼭 입상하여 쉽게 겪지 못할 값진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고 태권도라는 종목이 개인종목이지만, 선수 개개인이 빛나기보다는 팀 전체가 빛날 수 있는 그런 특색있는 태권도팀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제가 모교에 지도자로 온 이유입니다.

 

Q8. 끝으로 태권도선수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중에 국가대표가 되지 못하면 나는 뭐하지?' 라는 고민을 학생선수들이 많이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물론 그랬으니까요.

 

국가대표가 안 될 거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먼 훗날 꼭 국가대표가 되지 않더라도 훨씬 더 나은 길이 많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도 지금은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미래에는 저처럼 선수들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될 수도 있고 성적이 좋다면 실업팀에 입단할 수도 있고 더군다나 노력이 가해진다면 스포츠의 전공을 살려 정말 많은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 말을 전하는 이유는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무엇이든지 남들보다 부지런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는 생기고 길은 열리기 때문에 태권도뿐만이 아니라 운동선수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 모두가 꼭 포기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sj_inj_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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