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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기획보도

성주참외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장기계획 수립

기사입력 2019-11-06 오후 5:31: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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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이 생산현장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게 아니라 소비현장으로 진입하는 순회 런칭 행사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롭게 리뉴얼되는 성주참외 브랜드 이미지를 들고 기존의 소비층인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아닌 미래의 새로운 소비층인 20~30대의 세상(대학가, 젊음의 거리 등)으로 직접 들고 들어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순회 런칭 행사는 기존의 단순한 판매위주의 홍보행사가 아닌, 볼거리, 즐길거리 등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작은 축제로 진행하여 2020년이 성주참외 50년이 되는 해임을 전국에 알리게 될 것이며, 참외 주산지로의 명성을 재정립시킴과 동시에 미래의 성장동력인 20~30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효과를 주게 될 것이다.

 

 

앞의 두가지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면 2020년 성주참외 재배 50년을 맞이하여 과거 50년에 대한 기록도 할 예정이다.

 

참외 역사, 그리고 성주참외의 역사 보존

참외의 역사는 길다. 고문헌(해동역사와 고려사)에 기록된 사실로 미루어 삼국시대 또는 그 이전에 중국을 거쳐 도입되어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재배가 일반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고려청자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국보 제94청자 참외 모양 병에서도 탐스런 참외의 우아함을 볼 수 있다. 이를 보아도 참외가 이미 고려시대에도 우리나라 특산물로 유명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재래종 참외는 전국 각 지방에 따라 성환참외(개구리참외), 강서참외, 감참외, 열골참외 등이 많이 재배되었고, 1950년대 중반에 일본에서 건너온 은천참외가 도입됨에 따라 우리나라 참외 품종의 주축을 이루게 되었다.

 

성주하면 참외가 떠오르고 참외하면 성주가 떠오른다.

산 자락에 위치한 성주군은 분지형으로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지하수를 가진 농사짓기 아주 적합한 고장이다. 특히 기상재해가 적고 겨울철 안개 발생이 거의 없어 예로부터 참외가 재배되면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상품이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러한 지리적 여건속에서 성주군 농민들은 1950년대부터 꾸준히 참외를 재배하였으며 60년대부터는 직파 및 온상 육묘법을 도입하였다. 70년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본포하우스재배가 시작되면서 대도시에 대량출하하고 상품화되면서 주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성주군 농민들은 꾸준히 쌓아온 풍부한 재배 경험과 기술 축적 등으로 오랫동안 전국 최고 품질의 상품을 생산해 왔다. 1981년부터는 참외작목회가 조직화되면서 참외재면적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1984년 금싸라기 은천참외 육종이 보급되면서 참외재배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다.

 

90년도에 들어서면서 보온피복자재 개선, 연장재배가 시작되면서 원예시설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1997년도에 하우스 보온덮개 자동개폐장치가 개발되어 노동력 절감부분에서 획기적인 선을 그었다.

 

◈ 『비닐하우스의 바다, 참외밭 성주시설재배의 기적, 과거 50년의 눈부신 성과 기념

 

대구에서 서쪽으로 국도30호선을 타고 낙동강을 건너면 성주참외 비닐하우스가 마치 바다처럼 보일정도로 온통 참외밭이 펼쳐진다. 성주 비닐하우스가 성주 8경에 해당 될 만큼 아주 장관이다.

 

 

성주군은 대구에서 서쪽 30km지점에 위치한 영남내륙의 분지지역으로 서북쪽은 소백산맥을 따라 가야산(1,433m)이 둘러싸여 겨울에 북서풍을 막아주고, 동남쪽으로는 4대강의 하나인 낙동강을 따라 넓은 평야지를 이루고 있어 시설하우스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또 풍부한 햇빛과 깨끗한 수자원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미사질 양토로써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양호하여 참외 재배의 적지이다.

 

성주참외 시설재배가 시작된 것은 1970년대부터다. 성주참외가 오늘날의 위상과 명성을 얻게 된 배경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하우스 시설 재배법을 도입해 발전시킨 것이 주요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성주참외산업특구 지정을 받으면서 성주참외는 또 한 번 도약의 전기를 맞는다.

 

 성주참외 특구 지정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조치였지만 내면적으로는 성주참외 고유의 차별성과 브랜드 가치가 인정받은 것이다. 성주참외는 특구 지정으로 200612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과 동시 산지가격 형성을 주도하는 등 유통 과정에서 일대 혁신을 꾀하게 된다.

 

2008년 고품질참외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기 위한 저급참외 수매, 2011년 참외박스 10kg 규격화 및 디자인 단일화, 참외사업의 자동화 등 유통혁신의 조치가 뒤따랐다. 농민의 노력과 함께 성주군의 지속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던 것은 물론이다.

 

이와 더불어 상품 고급화를 위해 공동브랜드(‘참별미소’)를 도입은 참외 품질·선별·유통과정 등을 통해 엄선된 상품에만 부착돼 그 자체만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 후에도 참외를 이용한 가공품개발, 참외수출, 기능성 참외품종 재배등 수많은 성과는 계속 이어졌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던가.

성주군에서는 위와 같은 과거 50년에 대한 기념행사를 준비중이다.

 

다가오는 2020년 성주생명문화축제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전야제로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오늘날 명품 성주 참외로 호사를 누리고 있는 현재의 후손 농가들은 선대 농민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성주참외 재배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명품 참외로 명성을 누리기까지는 수많은 이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이 명성을 후손에게 이어주기 위한 노력도 하여야 할 것이다.

 

성주참외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장기계획 수립

미래 50년 성주참외를 위한 성장전략도 세울 계획이다.

 

소비성향 변화와 급변하는 농산물시장을 분석하고 참외농업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한 그 어느때보다도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다.

 

성주참외를 국제적 브랜드로 배양하고 재배환경의 규모화, 집약화, 과학화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 현 소비패턴에 맞는 품종개발을 위한 연구, 성주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준비, 노동력 최소화를 꾀하면서 고품질을 생산해낼 수 있는 기술개발, 성주참외 대체작물에 대한 개발 등 성주참외가 안고 있는 수많은 숙제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가, 민관이 함께 고심할 예정이다.

 

생산량 의존에 의한 성주참외산업 발전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인근 참외재배 시군, 마케팅, 수출, 생산, 유통 등 각 분야 전문가, 참외생산농가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고 함께 연구하여 그 결과를 집약적으로 나타내는 계획을 수립하여 성주군의 향후 비젼을 제시할 것이다.

 

성주참외는 품목특성상 수출한계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도에는 435톤의 물량을 일본,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하여 전년대비 84% 이상 수출을 달성하였으며 이에 부흥하여 2020년도에는 태국, 2021년도에는 베트남 시장을 추가로 공략하기 위한 상품 개발, 시장분석 및 현지조사 등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편리성, 간편함을 좋아하는 현 세대들을 위한 방울참외, 껍질째 먹는 참외, 씨없는 참외, 성주멜론 등 소비패턴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소과, 고당도, 편리성에 맞는 상품개발, 스마트팜 구축, 기술영농, 과학영농, 6차산업에 맞는 가공식품개발, 대체작목에 대한 개발과 연구도 할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은 성주군에 있어서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다.

당장의 성과가 눈에 보이지는 않겠지만 이 작은 움직임이 향후 성주군의 미래를 있게 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하귀옥 기획이사 (hgo9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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